이는 강일2지구(3단지)의 공사 추진일정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5월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3월 상암2지구와 은평3지구의 시프트 청약접수 결과 1만 여명이 몰렸고, 지난해 경쟁률이 평균 12대1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세곡지구보다 물량이 많은 강일2지구의 조기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5월 공급 물량은 앞당겨진 강일2지구 3단지(1,272세대)를 포함해 상암2지구 2ㆍ4단지(455세대), 은평3지구 4단지(423세대), 재건축단지(10세대) 등 총 2,160세대이다.
강일2지구가 5월로 변경된 대신 당초 5월 공급 계획이었던 세곡 1~3지구 443세대는 8월 공급으로 변경됐다.
세곡지구는 인근에 비행장운행관계 등으로 원활한 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공급일정이 불가피하게 변경됐다.
변경된 강일2지구를 포함한 5월 시프트 공급 공고는 오는 5월말 모집공고 예정이고 6월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각 단지별 특징을 살펴보면,강동구 강일2지구는 재건축사업이 가시화되는 고덕지구 및 친환경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첨단업무단지(상일IC부근)와 인접해 있고 5호선 상일동역에서 5분거리에 있어 생활 및 교통여건이 우수한 지역이다.
상암2지구는 상암지구와 DMC에 인접하고 있으며, 인근에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ㆍ노을공원 및 난지한강공원 등 풍부한 여가문화시설이 배후에 입지하고 기존 상암지구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여건은 우수한 편이다.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선 수색역과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및 공항철도가 있으나 1~2km 정도로 다소 거리가 있다.
지구내 초등학교는 2011.3월 개교 예정으로 그 이전까지는 인근 초등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은평3지구는 은평뉴타운 3지구내 입지한 단지로서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도보10~15분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3월에 이어 5월에도 2,160세대 시프트 조기공급으로 봄철 이사철 수요로 상승세를 보이는 서울지역 전세시장을 진정하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2010년 3월까지 9,884세대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했으며 향후 2018년까지 130,000여세대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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