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D는 매년 세계 철강회사를 대상으로 경쟁력을 평가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상위 32개사를 대상으로 생산규모·수익성·기술력 등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밝혔다.
포스코는 23개 평가항목 중기술력·가격결정력·재무건전성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종합평점 7.84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포스코가 WSD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02~2004년 3년 연속 1위로 평가받은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평점 7.41점을 기록한 인도의 세일(SAIL) 사가 2위를 차지했고, 러시아의 NLMK사가 평점 7.40점으로 3위, 러시아의 세베르스탈(Severstal)이 4위, 브라질의 CSN사가 5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일본의 신일철·JFE는 각각 19위와 22위를 차지했고, 아르셀로미탈은 12위, 중국의 바오산강철은 8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이번 평가에서 보듯이 성장시장 장악, 규모 확대 등이 철강회사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데 크게 작용한다며, 이번 평가는 지난해 포스코가 세계적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고 원가절감·궁즉통기술 개발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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