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특전사 이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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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특전사 이전사업’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03.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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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냐 GS건설이냐…나머지 3개사 한건씩 수주올해 공공 건축턴키 공사 중 예산액 4,078억원 규모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특수전사령부 이전공사에 대한 시공사가 다음달(4월) 가려질 예정이다.
다음달 6일 설계심의를 걸쳐 최종 실시설계적격자가 가려질 이 공사 대한 입찰경쟁에는 국내 건설업체 순위 1위 현대건설을 비롯해 2위 삼성건설, 3위 대우건설, 4위 GS건설, 5위 대림산업 등 국내 빅5 메이저사가 총 출동했다.
이미 현대건설, 삼성건설, 대림산업 등 3개사는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된 위례신도시 초대형 군부대 이전사업과 관련 각각 한번씩 짜릿한 손맛을 봤다.
현대건설은 육군종합행정학교 입찰에서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을 물리치고 약 2,462억원에 입맞춤 했다.
삼성건설은 경쟁사인 대우건설을 제치고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사업(3,112억원)을, 그리고 대림산업은 SK건설과 태영건설을 꺾고 국군체육부대 이전사업(3,104억)의 시공 주인공이 됐다.
이제는 예산규모 2천억원이 넘는 군부대 이전사업은 현재 단 두 건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다음달 주인이 가려질 특전사 이전사업과 국군기무사령부 이전사업이다.
기무사 이전사업 역시 공사 규모가 커 5대 건설사 모두 입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위례신도시 군부대 이전사업의 손맛을 못 본 대우건설과 GS건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태이다.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처지인 것.예산액 2천억원이 휠씬 넘는 3개 사업을 3개사가 가져간 만큼 이번 특전사 이전사업은 ‘대우건설이냐, GS건설이냐’에 업계의 촉각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 두 개사가 욕심을 내고 있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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