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수장인 원장을 비롯해 임원 3자리 모두 낙하산 인사들이 둥지를 틀고 있어 내부직원들의 승진기회를 빼앗았다.
전문공조와 같이 내부직원들의 승진기획을 빼앗은 주인공들은 수장인 김남덕 원장(56세)을 비롯해 박낙조 기획관리이사(57세), 석계린 기술이사(58세) 등 3명이다.
중요한 것은 행안부 퇴직 관료출신들이 임원급 자리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는 것. 내부직원들이 올라갈 수 있는 임원자리는 없다.
승강원 직원들은 ‘기업의 꽃’인 임원도 달아보지 못하고 직장에서 쫓겨나야 할 판이다.
지난해 1월 취임한 김남덕 원장은 한나라당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정책본부 부위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석계린 기술이사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 과장을 거쳐 행정안전부의 고위공무원으로 퇴직했다.
박낙조 기획관리이사 역시 1980년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조직관리과장, 지방자치국제화재단 상임이사 등을 거쳤다.
정치인 출신과 행정안전부 퇴직 관료들이 승강원 직원들의 미래를 담보로 직장의 노후생활을 편하게 보내고 있는 것.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