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 서병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300만 고용창출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300만 고용창출위원회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20대 그룹 CEO급 위원 21명과 자문위원 14명으로 구성된다.
또 위원 소속사 임원급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정책과제 및 사업 프로젝트를 사전 심의하며, 고용환경·산업육성·투자환경·지역개발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의제를 선정하고, 이를 국가고용전략회의 등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격월로 개최하며 여기서 선정된 안건은 대통령 주재 국가고용전략회의 등에 제안해 정책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조석래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의 고용률은 64%로 OECD 30개 국가 중 22위에 머물고 있다”며, “300만 고용창출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인적자원 활용이 이루어져야 우리나라가 더 큰 경제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원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여성·교육기관 대표 등 각계 인사와 대학생·청소년 140여명이 참석해 일자리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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