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 D신용등급 통보로 퇴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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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건설, D신용등급 통보로 퇴출 임박?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0.03.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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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에 몰린 성원건설이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에서 퇴출에 해당하는 D등급을 받았다.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은행인 외환은행 등은 8일 오후 성원건설에 대해 신용등급 D등급을 부여하고, 이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원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54위에 오른 중견 건설업체이지만, 지난해 말 어음 25억 원을 막지 못해 대주단 협약에 가입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시공능력 순위 54위의 중견건설업체인 성원건설이 채권단으로부터 D등급 통보를 받음으로써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비롯해 10여개의 중견 건설업체들이 심각한 자금 부족 상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성원건설의 문제는 일부 우려와 달리 건설업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 심화에 따른 일부 한계 업체의 부실화 현상으로 대부분 중견 건설업체로 확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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