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총사업비 3.3조 규모의 KTX 노반공사 3건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및 인천발ㆍ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3개 사업 6개 공구 노반공사의 시공업체가 선정됐으며, 연내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건설사업은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고속신선 건설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578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고막원~임성리 신설노선은 본선 44.1km, 정거장 1개소(무안공항) 신설을 포함하며, 이중 착공구간은 제1, 3, 6, 7공구 등 기타공사구간(L=26.4km)으로 노반공사비 6653억원이 투입된다. 각 공구별 시공사는 ▲1공구(6.8km) 포스코건설(1830억) ▲3공구(6.0km) 두산중공업(1354억) ▲6공구(5.6km) 현대엔지니어링(1483억) ▲7공구(8.4km) 삼부토건(1986억)이다.

총 사업비 4238억원이 투입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두산건설이 맡으며, 공사비는 1407억원이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연결해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동남부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772억원 투입된다. 시공사는 한화건설이며 공사비는 1137억원이다.
국토부는 이들 3개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7조2084억원 가량의 생산유발과 6만628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전국 고속철도망 확대를 통해 철도이용자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