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은 國富를 형성하는 ‘핵심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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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은 國富를 형성하는 ‘핵심산업’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01.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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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건설투자는 지속시킬 필요성이 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 권오현 건설산업연구실장은 “건설투자는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생산에 이바지하고 자산으로 축적되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관련기사 3면 - 건산연 ‘4人의실장에게 듣는다)특히 권오현 실장은 “어느나라에서건 건설산업은 국부(國富)를 형성하는 핵심산업이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건축물 및 인프라의 경제적 가치는 2,440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이는 우리나라 전체 국부의 35.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며 “여기에 택지, 공장용지 등을 포함할 경우 건설 시설물이 국부에 차지하는 비중은 68.7%까지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권 실장은 덧붙여 “외국의 경우, 건설 시설물이 국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80% 이상을 넘어서고 있다”며 “선진 외국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스톡을 축적해왔지만, 우리나라는 그 기간이 겨우 50년에 불과해 시설의 양과 질에서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권 실장은 건설투자의 계속성을 주장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투자규모의 확대도 필요하지만, 관련 제도의 정비도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권 실장은 2010년 건설산업의 최대 화두는 ‘녹색과 에너지’일 것이라는 데는 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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