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인도네시아PM협회가 공동 개최한 ‘인도네시아 CM세미나’에 한국 대표단을 파견했다.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주재 김동진 국토교통관을 비롯해 ‘동남아 CM공급사업 대상국가 중심 진출기반 확산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유정호 광운대 교수, 손정욱 이화여대 교수 및 협회 직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인도네시아 측은 공무원, 학계, 민간발주자, 건설업체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CM협회는 국토교통부 예산지원으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CM 공급사업’을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PM협회는 ‘CM is a Must’란 대주제로 5개의 주제로 발표했다.
Syarif Burhanuddin 공공사업주택부 국장은 “한국의 CM시스템을 모델로 해 인도네시아의 건설시장에 적합한 CM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대단히 기대되는 바가 크다”며 인도네시아PM협회와 한국CM협회 협업으로 작성된 CM매뉴얼 시안을 공유・보완해 인도네시아 건설시장에 CM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국CM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 발표자인 광운대 유정호 교수와 손정욱 교수는 CM시스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역설했고, CM매뉴얼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배영휘 CM협회 회장은 “CM시스템을 잘 보완해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Basuki Hadimuljono 공공사업주택부 장관이 체결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및 개발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사업에 선도적으로 작동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세안 10개국 중 인구・면적・자원 등 여러 면에서 잠재력이 제일 큰 인도네시아 건설시장을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따라 적극적으로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