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장관, “예산 44.3조원 상반기 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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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장관, “예산 44.3조원 상반기 풀 것”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01.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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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 SOC 및 국토부 산하 공기업 예산 44조 3,000억원이 조기 집행된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OC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SOC 예산의 66%인 15조 2,000억원과 산하 공기업 예산의 61%인 29조 1,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정 장관은 “민간주택이나 지역 성장거점 육성, 해외건설과 해외철도 시장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고, 해양에너지와 해양생명자원, 항공기술 등 고부가가치 유망산업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4대강과 관련해서는 “4대강 살리기와 경인 아라뱃길 사업은 올해 역량을 집중해 60% 가량 공정을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올해 보금자리주택 18만호를 공급해 시장의 수급을 안정시키고, 국민들이 보다 쉽게 청약할 수 있도록 절차도 대폭 간소화할 것이다”밝히고, “1~2인 가구나 고령화와 같은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정 장관은 “올해 도로보다는 철도 위주로, 시설 확충보다는 운영 효율성 위주로 교통 SOC 투자방식을 전환할 것이다"며 ”보다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권역과 교통수단별로 ‘목표관리제’를 도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종환 장관은 신년사 말미에 “올 상반기까지 정부는 비상경제정부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고 밝히고, “또 한 번의 스퍼트를 통해 경제를 반드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한해를 만들자”고 강조한 뒤에 국토부 직원들에게 ‘자신감의 회복’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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