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따라 고용여건도 점차 개선되면서 취업자는 20만명 내외로 늘고 소비자물가는 3% 내외로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정부는 그러나 민간의 자생적 회복기반이 강화될 때까지 당분간 확장적 거시경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 정부는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당면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전기비 성장률이 1/4분기중 플러스로 전환되고 2/4분기에 2.6%, 3/4분기에는 3.2% 성장해 위기이전의 GDP 수준을 회복하는 등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녹색산업과 에너지 절약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녹색인증제 시행, 장기 저리 녹색금융 지원 등 녹색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경제체제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2010년 말까지 전체 공정의 6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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