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의 ‘일본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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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의 ‘일본 방문기’
  • 오세원
  • 승인 2019.05.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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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회장 등 대표단, 일본의 인프라 및 건설기술 현황 파악, 최신 건설 시스템 견학 등
▲ 국제 엑스포 방문/제공=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 동경외곽순환도로 현장방문/제공=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김정호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회장을 비롯한 협회 대표단이 지난 22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일본 방문은 일본의 인프라 및 건설기술시장 현황 파악과 일본과의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대표단은 22일 방일 당일, 양국의 건설분야 정보 교류를 위해 일본 국제건설기술협회와 사전에 준비한 ‘한·일 세미나’에 참석해 양국의 교량 유지보수와 자국의 건설기술 수행업무에 대한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원 이제이텍 전무가 ‘건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교량의 유지관리’를, 송명기 신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협회 건축협의회 회장)가 ‘○○○○ 역삼동 A,B빌딩 건설사업관리용역’에 대한 사례를 들어 한국의 건설기술 수행업무에 대한 우수성을 알렸다.

이날 참석자로는 김정호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회장(다산컨설턴트 사장), 송명기 건축협의회 회장(신화엔지니어링 대표), 한명식 토목협의회 회장(태조엔지니어링 대표), 박용호 국제위원장(간삼건축 부사장)과 김원 이제이텍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 국제건설기술협회에서는 하시바 카츠지 이사장을 비롯해 마루야마 히로미치 전무이사, 사카모토 마사노부 상무이사(니혼공영 해외사업본부장), 다카다 시게토 상무이사(야치요엔지니어링 부장), 후스쿠 히데키(오리엔탈컨설팅글로벌 이사)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 간담회/제공=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또한, 일본 측은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근로시간 단축에 대응한 생산성 향상에 대한 고민을 언급했으며, 아울러 북한의 노후화된 교량 유지관리 등에 관한 한국과의 공동 진출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김정호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앞으로도 민간 차원에서의 기술 교류와 공동의 관심사를 적극 논의해 양 협회가 양국의 건설기술 발전과 동북아시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날, 대표단은 동경외곽순환도로(동명JCT) 현장을 견학하고, 일본 국토교통성, 경제산업성 등이 지원 및 엑스포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건설 및 조사 생산성 향상 엑스포’에도 참관했다.

한편, 양국 협회는 지난해 7월 일본 동경에서의 만남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일본 국제건설기술협회가 방한해 ‘건설기술관리의 날’ 기념식 참석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보다 적극적인 양국의 건설 분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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