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公, ‘청년취업 디딤돌’ 프로젝트 본격 추진
상태바
道公, ‘청년취업 디딤돌’ 프로젝트 본격 추진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9.04.05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성화고 토목관련학과 3학년 학생들, 고속도로 건설현장 취업기회 확대
▲ 한국도로공사 밀양울산 건설사업단에서 청년 취업 디딤돌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인턴사원이 압축강도 시험을 하고 있다./제공=한국도로공사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도로공사는 ‘청년취업 디딤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취업 디딤돌’은 제도개선을 통해 특성화고 토목관련학과 3학년 학생들의 고속도로 건설현장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1~2학년 학생들에게는 도로기술 학습을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고졸자가 고속도로 건설현장 품질시험실에 취업하려면, 당초 20개월 이상의 경력이 필요했으나, 한국도로공사 ‘청년취업 디딤돌’에 참여해 실무교육과 인턴쉽을 수료한 경우에도 취업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실무교육은 한국도로공사가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 1개월과 전문가 교육 1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무교육을 이수한 학생이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직무분야별 인턴쉽 과정 3개월을 수료하면 직무역량평가를 거쳐 적격자에 한해 건설업체 취업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전국 49개 특성화고 토목관련학과 학생들의 도로기술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424개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ex-디딤돌’이 개설되어 운영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청년취업 디딤돌’을 위해 경기, 충남, 전남, 대구, 울산 등 전국 5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전국 13개 건설사업단의 건설현장 89곳에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청년취업 디딤돌’ 참여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취업지원을 위한 건설일자리지원 종합포털시스템(도공 JOB마켓)이 7월말 구축되면, 이 시스템을 통해 시공사와 학교 간 구인구직 매칭이 수시로 가능해진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경쟁력 향상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