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청년 푸드 창업지원센터 ‘칙칙쿡쿡’을 27일 오픈했다.
‘칙칙쿡쿡’은 (구)서울역사 중 일부 공간(2층, 1060㎡)을 공공시설로 전환해 창업지원시설과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갖췄다. 창업 인큐베이팅은 예비 창업자가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는 물론, 인력, 홍보 등과 관련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칙칙쿡쿡’은 국토부에서 (구)서울역사 일부 매장을 국가귀속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철도공단은 (구)서울역사를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지난 4월 ‘칙칙쿡쿡’을 최종 선정했다.
이어 공단은 공모절차를 거쳐 9개 매장을 운영할 예비창업가를 선발했으며, 9개 매장은 한식, 중식, 양식, 분식, 퓨전음식 등으로 예비창업가 2∼5명이 1팀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예비창업가들은 시설 사용료 및 공용 시설관리비 등을 면제받고, 요식업에 필요한 주방설비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또한, 운영 위탁사인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로 하여금 예비창업자에게는 1년 간 창업 인큐베이팅, 경영 멘터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전만경 공단 부이사장은 “앞으로도 철도자산 일부를 공익의 목적에 맞게 공공시설로 전환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칙칙쿡쿡(Chick-Chick Cook-Cook) : 기차가 달리는 소리를 나타낸 의성어 ‘칙칙폭폭’에 병아리(Chick)와 요리(Cook)를 합성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푸드창업지원센터를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