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LH 사장 “LH의 핵심인재로 성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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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LH 사장 “LH의 핵심인재로 성장하길”
  • 오세원
  • 승인 2018.02.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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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기업 최초의 사내대학 ‘LHU’ 2기 졸업생 배출…총 12명 학사학위 취득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주중에는 업무, 주말에는 학업을 소화하여야 하는 힘든 일과였지만, LHU만의 업무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선배들 못지않은 업무능력을 습득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며, 이 교육에 대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 건설경영학과 김다은 학생

“고등학교 졸업후 일반대학을 진학한 친구들의 자유분방한 모습에 부러움과 동경이 있었지만 취업후 LHU에 진학하게 되었고, 4년간 노력한 결과 친구들이 졸업과 취업에 고민할 때 저는 취업과 학사취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습니다.” - 건설기술학과 이슬비 학생

공기업 최초의 사내대학인 LHU는 2기 졸업생 12명을 포함해 지난 2013년 개교 후 총 31명의 학사를 배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3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캠퍼스에서 <LH토지주택대학교(이하 LHU)> 제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2012년 12월 고졸사원으로 LH에 입사한 직원들로 2014년 입학 후 4년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실시한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을 통해 학업에 정진한 끝에 학사학위 취득의 영예를 안았다.

LHU는 ‘聰明睿智(총명예지) 인재양성을 통한 Global Korea 건설’을 교육이념으로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하여 2013년 3월에 개교한 공기업 최초의 학력인정 4년제 사내대학이다.

현재 2018년 신입학생 28명을 포함해 총 129명이 건설경영학과, 건설기술학과 2개 학과에 재학중이다.

학생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은 현업에서 근무하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대전 사내대학에서 학습하는 근무병행 교육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공사업무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지식들만을 망라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단기간 내에 이론과 실무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과 지도교수 일대일 멘토링 제도를 통해 실력과 인성을 모두 겸비한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도 1기 졸업생들은 홍익대학교 대학원, 한양대학교 대학원 등에 진학해 학업을 계속 이어가거나,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해 토지주택분야 전문가로 계속 성장해나가고 있다.

LH는 기존 학벌 위주의 채용에서 탈피한 사회형평적 인력채용 실현을 위해 신입 직원 채용 시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을 우대하고 있으며, 능력 있는 고졸사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입사 후에는 사내대학 등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 LH 핵심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LHU 총장인 박상우 LH 사장은 식사(式辭)에서 4년 동안 학업과 업무를 병행해온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졸업 후에도 계속 정진해 LH의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LHU 관계자는 “LH토지주택대학은 ‘선취업 후진학’ 기회 확대와 실무중심의 현장 맞춤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 최초의 사내대학이다”며 “고교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한 직원들이 토지주택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LHU만의 업무맞춤형 커리큘럼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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