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는 <국립항공박물관> 착공식을 오늘 10일 김포공항 내 박물관 건립부지에서 개최한다.
국립항공박물관은 ‘항공강국 대한민국 그 길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콘셉트로 대한민국 항공의 역사․산업․생활문화 등을 한자리에 담아 전시 관람과 함께 체험‧교육장소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성태 의원 등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맹성규 제2차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 항공박물관으로 대한민국 항공역사와 산업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항공산업 종사자들의 긍지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할 예정이다.
국립항공박물관은 총 사업비 913억원이 투입되어 김포공항 내에 건축 연면적 1만8593㎡(지하 1층, 지상 4층), 전시면적 7828㎡규모로 건립된다.
박물관 1층에는 수장고와 우리나라 항공역사 속 대표 비행기를 전시하는 항공 갤러리 등이, 2층에는 항공산업 전시실과 항공안전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3층에는 기획전시실과 항공도서관, 어린이 창의체험관 등이 배치되며 4층은 야외 전망대와 휴게 카페가 들어선다.
또한 항공박물관과 연계해 옥외 공간(6000㎡)을 개발해 관람객과 지역주민들이 놀이와 휴식을 같이 할 수 있는 문화‧힐링 마당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박물관이 개관되면 매년 약 15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약 13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약 1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항공박물관은 오는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