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반포자이를 이을 대표 아파트인 경희궁자이의 본 모습을 28일 선보인다.
경희궁자이가 강북 최고급 아파트 단지이자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강남의 반포자이에 이은 자이의 또 다른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지난달 경희궁자이 입주를 앞두고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입주 점검을 마치고 입주자들을 본격적으로 맞을 채비를 끝낸 상태다.
경희궁자이는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대 15만2430㎡ 규모의 돈의문 1구역을 재개발해 지은 지상 10~21층, 30개 동, 총 2533가구(아파트 2,415가구와 오피스텔 118실)의 주거단지로, 4대문 인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한민국 행정, 비즈니스의 중심이자 역사의 중심인 4대문 인근의 뛰어난 입지. 그리고 그 4대문 인근 최대 단지라는 점에서 분양 당시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인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희궁자이는 입주도 하기 전에 이미 강북 최고가 아파트라는 명성을 얻었다.
실제 경희궁자이는 입주를 앞두고 매매 가격이 서울 강북권에서 최초로 3.3㎡당 3,000만원을 넘어섰다. 실거래가도 지난해 말 기준 10억5000만원에 달한다.
강북권에서 전용 84㎡형이 10억원이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말 분양 당시 분양가(7억8000만원)와 비교하면 2억7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청담자이, 반포자이 등 강남에서 입증된 Xi 브랜드 파워가 경희궁자이에서도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경희궁자이를 반포자이에 이어 Xi 를 대표하는 아파트로 만들어 ‘자이에 살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