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엔지니어링 입·낙찰 시범사업 입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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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엔지니어링 입·낙찰 시범사업 입찰공고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10.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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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천 고속도로 3개 공구 국제기준 적용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제기준을 적용한 건설엔지니어링 입·낙찰 시범사업이 이번 주 ‘양평-이천 고속도로(3개 공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국제기준에 걸맞은 입·낙찰 절차 및 평가기준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기준에 따르면, 현행 정량·절대평가 위주의 평가기준이 기술자 능력 중심의 정성·상대평가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가격보다는 업계의 기술력 경쟁으로 최종 낙찰자가 선정될 계획이다.

특히, 시범사업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마련된 ‘국가계약법 특례기준’ 절차에 따라 도로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행 국내 입·낙찰 평가기준은 기술변별력이 부족해 가격에 의해 낙찰자가 선정되고, 업계는 기술력 향상보다는 수주를 위한 기술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전문가 및 발주청과 공동으로 기술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했으며, 이의 일환으로 ADB, WB 등 국제기준을 도입한 건설엔지니어링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뿐만 아니라 침체된 국내 건설 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지난 12일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 해외진출 확대전략’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용역 대가산정기준 개선 ▲주요 진출국 핵심정보 제공 ▲전문인력 양성 ▲기술사배출 확대 등 건설 엔지니어링 기업의 해외진출의 활로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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