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규 청장 “올해 목표 57조원, 내수경제 활성화와 고용확대 적극 지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해 조달청의 조달사업실적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55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이중 조달계약실적은 물품·서비스계약 24조원, 시설계약 12조원 등 모두 36조2,000억원 규모로 전동차 구매,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자 선정, 별내선 건설공사 등 대형 사업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19조2,000억원 규모인 조달지원사업은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 총사업비검토, 원가 및 설계적정성 검토로 구성된다.
조달청을 통한 중앙조달 이용 실적은 국가기관 71.8%, 지방자치단체 39.4%, 교육기관 38.9%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기관의 경우, 국방부, 외교부, 행정자치부 등은 이용율이 높은 반면, 특허청, 환경부 등은 낮았다.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전남, 강원 등이 높고, 서울, 부산, 전북 등이 낮은 순위를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시흥, 성남, 구리 등은 높고, 광주, 안양, 안성 등은 낮아 기초단체별 편차가 컸다.
교육기관은 세종교육청, 경남교육청, 부산교육청, 경기교육청 등이 높았고, 용인교육청, 울산교육청, 안성교육청 등은 10%대로 낮았다.
한편, 시설 분야에서 지역제한,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 등을 통해 지역중소 건설업체의 계약실적이 2013년 대비 10%P 증가한 78%에 달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올해에는 조달사업목표를 57조원 수준으로 설정하고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내수경제 활성화와 고용확대 지원정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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