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공들인 지방 첫 브랜드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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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공들인 지방 첫 브랜드 아파트 인기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5.09.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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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아이파크 조감도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대형건설사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단 첫 아파트를 지방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

수요자는 지방에 첫 분양하는 대형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관심이 많다. 희소성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을 노려볼 수 있고, 인근 아파트에 비해 잘 갖춰진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등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진행도 장점으로 꼽는다.

대형사 입장에서도 특정 지역에 처음 분양하는 단지의 성공 여부가 해당 지역에서의 지속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입지분석 등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

이러한 이유로 지방에서 첫 삽을 뜬 대형사 아파트는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대구 수성구의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황금동(우방타운 재건축)’은 미래가치 상승을 노린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1순위 청약경쟁률 622대 1로 마감됐다. 이는 올해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지난해 10월 부산 금정구에 분양한 ‘래미안 장전’은 부산의 첫 래미안 브랜드로, 단지의 지형과 배치, 설계 등에서 채광을 극대화 하도록 조성해 차별화된 컨셉을 선보였다. 단지는 1순위 청약경쟁률 146대 1로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러한 가운데 지방 곳곳에서 대형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10월에 분양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속초시의 첫 아이파크 브랜드인 ‘속초 아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6개 동 전용 59~105㎡ 총 687가구다.

대우건설도 전북 군산시에서 첫 푸르지오 브랜드인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 조촌동 디오션시티 A2BL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11개 동 전용 59~99㎡ 총 1,400가구다.

롯데건설은 원주기업도시 개발사업에 맞춰 강원 원주에 처음으로 롯데캐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 롯데캐슬’은 총 1,200가구 전용 85㎡미만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경북 경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계획도시인 경주 현곡지구 B2블록에 ‘경주 현곡 푸르지오’를 첫 번째 시범단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 59~99㎡ 총 964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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