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축서비스산업 종사자 ‘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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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축서비스산업 종사자 ‘6만명’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7.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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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축서비스산업 실태조사안 발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우리나라 건축 서비스산업 사업체는 모두 9,745개이며, 종사자 수는 6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건축서비스산업 실태조사 안을 이같이 발표하고, 이달말 조사 결과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국내 건축서비스산업 및 유관산업의 사업체는 총 1만7,705개(건축 9,745, 유관 7,960), 종사자수는 17만6,000명(건축 6만, 유관 11.6만), 총 매출액은 19조6,000억원(건축 5.5조, 유관 14.1조)이며, 매출액의 경우 건설 산업 매출액 216조원의 1/11 수준이다.

경기의 사업체수는 전체 산업의 49.5%, 종사자수는 62.9%, 매출액은 69.6%를 차지해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렸다.

OECD국가 28개국과 우리나라 건축서비스산업 및 유관산업의 규모를 비교해 보면, 매출액은 10위,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는 각각 9위이지만, 단위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0위권으로 조사됐다.

건축서비스산업 사업체 직원의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32.5%로 제일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30대 31.2%, 50대 17.2%, 20대 13.0%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기간은 6.5년이다.

향후 2년 인원충원 계획은 ‘현재 인원 유지 예정’이라는 응답이 67.7%로 가장 높았고, ‘충원 예정’은 28.4%로 나타났으며, 신규인원 충원계획이 없는 주요이유(중복응답)로는 ‘임금 등 근로조건 미충족’(40.6%)이 가장 많았고, ‘업체가 요구하는 경력·자격·학력 지원자 부재’ (34.1%)가 그 뒤를 이었다.

국제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건축서비스산업 사업체는 전체의 22.1%로 나타났으나, 실제로 국제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사업체는 전체의 2.5%, 계약건수는 총 831건에 그쳤다.

건축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실시율은 외부교육 36.9%, 사내교육 51.8%로 나타났으며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축서비스산업 육성, 발전 장애요인(중복응답)으로는 ‘낮은 설계단가 및 용역비’(76.6%), ‘건설경기 침체’(60.9%)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 밖에도 건축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필요 정책으로는 ‘공정한 계약체계의 성립’ 33.3%, ‘소규모 신진업체 육성기반마련’ 24.4%, ‘건축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 1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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