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정부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중인 행복주택사업 이 올해 서울 4곳이 첫 입주를 한다.
정부는 송파삼전, 서초내곡, 구로천왕, 강동강일 등 4곳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30일 낸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9월 17일, 입주는 10월 27일(강동강일 12월 28일)부터 시작된다.
우선, 8호선 석촌역 인근에 위치한 송파삼전지구(40호)는 청소년문화센터, 스터디룸,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이 함께 설치된다.
분당선 청계산역에 연접한 서초내곡지구(87호)는 자활지원센터, 공동세탁실 등이, 그리고 구로천왕지구(374호)는 7호선 천왕역 인근에 위치해 국공립어린이집, 마을회관,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경로당 등이 설치된다.

또한, 강동강일지구(346호)는 5호선 상일동역 인근에 위치해 국공립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공동세탁실, 경로당 등이 설치된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 이하에서 보증금 50%와 월세 50%로 표준임대조건을 결정했다. 대학생은 주변시세의 68%, 사회초년생은 72%, 신혼부부는 80%를 적용한다.
사회초년생 임대료의 경우 송파삼전(전용20㎡)은 보증금 3,348만원/월 17만원, 서초내곡(전용20㎡)은 보증금 4,392만원/월 22만원, 구로천왕(전용29㎡)은 보증금 3,816만원/월 19만원, 강동강일(전용29㎡)은 보증금 4,500만원/월 23만원 수준이다.
입주자격기준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서울 또는 서울과 연접한 시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하고,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서울에 거주해야 한다.
선정방법은 LH가 시행하는 송파삼전의 경우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SH가 시행하는 서초내곡 등 3곳은 먼저 공급물량의 70%에 대해 우선공급대상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30%는 일반공급 대상자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대학생의 경우 해당 자치구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자, 사회초년생은 해당 자치구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자, 신혼부부는 해당 자치구에 거주하는 자 등이다.
우선공급 대상 신청자가 많은 경우 대학생은 부모소득이 낮은자(도시근로자 평균 80% 이하), 사회초년생 및 신혼부부는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우선해 선정한다.
거주기간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최대 6년이고,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의 경우 최대 2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