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오늘(9일) 1,200억불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가 잠실벌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5’가 9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라크 석유부 차관, 파라과이 철도공사 사장 등 총 33개국 55개 발주처 주요인사가 참석해 총 1,2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파라과이 대륙간 철도 건설, 홍콩공항 활주로 3단계 증설 등 한국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는 해외진출을 모색 중인 국내 엔지니어링, 플랜트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첫날인 9일에는 오전 개막식에 이어 오후에는 ‘수송 인프라,’ ‘에너지·플랜트,’ ‘스마트시티’, ‘EPC 파트너링’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분야별 프로젝트 설명회가 진행됐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발주처와 국내기업 간 1:1 프로젝트 상담회가 개최되고, 현장에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전용 상담 데스크가 운영된다.

문재도 산업부 2차관은 "그동안 이 행사를 통해 한국기업이 13억 달러를 수주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발주국과 수주국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도 플랜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자재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수주지원센터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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