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우리나라의 도시개발 경험이 신흥국에 전파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신흥국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개발 경험 공유, 정책·기술 등을 지원키로 하는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월드뱅크와 체결했다.
국토부와 월드뱅크는 월드뱅크의 전문성과 한국의 경제발전 단계별 도시개발 경험·기술을 활용해 신흥국 경제수준, 개발수요 및 특성 등을 고려한 즉시 사업화 적용이 가능한 맞춤형 도시개발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 월드뱅크 실무팀, 신흥국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국토부는 사업실행계획 수립 등에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를 통해 한국기업 참여를 유도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의 압축성장과정에서 이룩한 신도시개발, 공공주택 등 도시개발경험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향후 신흥국 정부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신흥국 진출에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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