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人당 평균 거주 면적 '31.7㎡→33.5㎡'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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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人당 평균 거주 면적 '31.7㎡→33.5㎡'로 증가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4.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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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 발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는 2012년 128만가구에서 2014년 98만가구로 30만가구 줄었으며, 1인당 평균 거주 면적은 31.7㎡에서 33.5㎡로 1.8㎡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4년 주거실태조사’의 전체 지표를 16일 발표했다.

자가점유율은 53.8%에서 53.6%로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도지역은 소폭 하락한 반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득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은 소폭 하락한 반면, 중소득층과 고소득층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보유율은 58.4%에서 58.0%로 소폭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및 도지역은 소폭 하락한 반면, 지방광역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득계층별로는 저소득층 및 중소득층은 소폭 하락한 반면, 고소득층은 상승했다.

임차가구(무상제외)중 월세가구(보증부 월세 포함)는 50.5%에서 55.0%로 4.5%p 증가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2.86점(4점 만점)으로 2012년 2.83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도지역이 각각 2.85점으로, 지방광역시(2.89점)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생애최초 주택마련 소요연수는 8.0년에서 6.9년으로 단축됐다. 이는 생애최초 주택마련 가구가 결혼이나 세대독립 등으로 인한 가구주가 된 연령이 30.0세에서 32.0세로 증가했고 저금리, 생애최초 구입자금 지원 등으로 3년 이내에 생애최초로 주택을 마련한 가구비율이 30.8%에서 42.8%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거주기간은 전체가구는 7.7년, 자가가구는 11.2년, 임차가구(무상제외)는 3.5년으로 2012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 내 이사경험이 있는 가구 비율은 36.6%로 2012년 32.2%에 비해 4.4%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구 중 2년 내 이사경험이 있는 가구는 40.3%로서, 2012년 36.9%에 비해 증가했으며, 지방광역시 및 도지역도 32.3% 및 24.9%에서 35.1% 및 32.0%로 각각 증가했다.

이사경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현재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시설이나 설비가 더 양호한 집으로 이사하려고’(24.9%), ‘주택규모를 늘리려고’(24.2%) 등의 이유가 높게 나타났다.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 배수(PIR)는 전국(중위수) 기준 4.7배로, 2012년 5.1배에 비해 감소했다.

내 집 마련 의식은 국민의 79.1%는 ‘내 집을 꼭 마련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의 연령에 따라 구분하면, 가구주가 40세 미만인 경우 타 연령층에 비해 보유의식이 73.3%로 가장 낮았고, 2010년(79.9%)에 비해 6.6%p 감소해 감소폭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 및 대출금상환 부담에 대한 인식은 국민의 71.7%가 임대료 및 대출금상환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주가구가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고, 점유형태별로는 월세, 전세, 자가 順으로 나타났다.

주거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체가구의 47.0%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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