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ㆍ충주댐, 용수 15% 감축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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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ㆍ충주댐, 용수 15% 감축 공급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5.03.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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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앞으로 소양강댐과 충주댐 유역의 강우 부족이 계속됨에 따라 용수를 15% 가량 감축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 앞으로 예상되는 물 공급 어려움에 대비한 '선제적 용수 비축' 차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이후 한강수계의 강수량은 예년대비 66%로서, 저수율(29.0%)은 예년대비 68%에 불과한 수준이다.

특히, 소양강댐과 충주댐의 현재 저수율은 소양강댐 30.6%, 충주댐 28.0%에 불과해 물 공급 여건이 크게 악화된 실정이다.

현재 수위가 정상적인 용수공급 하한선인 저수위로부터 소양강댐은 7.4m, 충주댐은 8.1m가 남아 있어 오는 6월말 우기 전까지 정상적인 용수공급은 가능한 상태이나, 한강수계는 지난해 홍수기 이후 강우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우기 전까지 최악의 물 공급 비상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25일부터 댐 용수공급능력 저하가 우려되는 소양강댐과 충주댐에 대해 선제적인 용수 비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소양강댐과 충주댐은 123cms(생공용수 103.7cms, 농업용수 0.6cms, 하천유지용수 18.7cms)을 공급하고 있으나, 이중 생공용수와 농업용수는 정상공급하고, 하천유지용수만 감축(18.7cms)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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