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오는 2월부터 2억8,000만건에 달하는 건축물 정보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세움터, 건축행정정보 시스템 등 건축물 정보를 다음달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 개인정보를 제외한 세움터의 건축물대장, 주택사업승인 등에 관한 건축 및 주택정보 1,504개 항목으로 2억8,0000만건의 방대한 정보량이다.
공개되는 건축물 정보는 지난해말 행정자치부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가 추진하는 2015년 국가중점개방 데이터 개방계획의 10대 과제에도 포함됏다.
개방되는 건축물 정보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 업체 또는 개인은 건축데이터 민간개방 시스템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다운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전면 개방에 앞서 지난해 7월부터 민간 6개 업체와 MOU를 맺고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약 1조원 이상의 파급효과가 예측됐다.
아울러, 국토부는 창조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사업의 추진 및 Open API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건축분야 신규 서비스를 유발하기 위한 활성화사업은 개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연간 2회(2/4분기 5개, 3/4분기 5개)에 우수 제안자를 선정, 기술지원 및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약 10종의 Open API를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건축물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정보를 건축물단위로 묶어내는 건축물정보 융·복합 시스템 사업도 오는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물 정보가 부동산 매입·개발 컨설팅 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적인 부동산의 관리, 매매 등으로 국민의 편익 향상과 민원 감소, 이밖에 양질의 창업 및 사업관리로 사회 전체의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