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올해 1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1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56만 9,000원으로 전월 대비 1%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에는 수도권(1.1%)과 6대광역시(0.9%), 지방(0.7%) 등 권역별 평균 분양가격이 모두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 중 총 15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하고 2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난 한 달 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3.5%로 경남이었으며 울산(+3.1%)과 충북(+3.0%), 서울(+2.4%)이 각각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4.0%)과 경기(-0.4%)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강원에서는 동해와 홍천, 화천지역에, 경기에서는 시흥과 김포 등 총 14개 시·군 지역에 각각 민간아파트가 신규 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전국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3만 2,856세대로 전월대비 1만 3,483세대 감소, 전년동월대비 5,529세대 증가했다. 이는 전년동월과 대비해 수도권과 지방의 신규 분양세대수가 각각 97%, 30% 가량 증가한 반면, 6대광역시 물량은 45% 감소했다.
한편, 이달 분양물량을 포함해 올해 전국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1만 3,194세대로 2012년과 2013년 한 해 동안 분양된 물량을 이미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