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주택 인허가 실적은 올 1월부터 전년 동월대비 모두 상승세를 유지 중이나, 지방 아파트 인허가 감소 영향으로 9월 들어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7,726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11.4%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3년 평균대비로는 13.2% 줄었다.
수도권은 2만1,073세대로 서울과 인천이 각각 0.2%, 17.2% 감소했으나, 경기는 전년 동월대비 36.7% 증가했다.
지방은 1만6,653세대로 광주·경남은 증가했으나, 충남·전북·세종 등의 실적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9.7% 감소했다.
아파트는 2만4,002세대로 22.0% 증가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724세대로 3.3% 줄었다.
◆착공 실적, 56.2%↑ = 착공실적은 전국 4만6,934세대로, 56.2% 증가했으며, 누계기준으로는 17.7% 증가한 32만9,538세대를 기록했다.
지방의 착공실적이 111.3%나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8월 실적 감소 이후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1만4,193세대로 서울과 인천이 각각 63.1%, 29.4% 증가했으나, 경기는 20.8%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2.5% 감소했다.
지방은 3만2,741세대로 광주(북구), 강원(원주), 경북(경산)지역의 착공실적 급증으로 전년 동월대비 111.3% 증가했다.
아파트는 3만3,335세대,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599세대로 각각 80.4%, 17.5% 증가
◆분양(승인) 실적 =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3만2,635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36.1% 증가했으며, 누계기준은 14.5% 증가한 22만476세대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만119세대로 서울과 경기가 각각 43.9%, 9.2% 모두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29.0% 줄었다.
지방은 2만2,516세대로 강원(원주), 경북(경산·구미), 경남(양산)을 중심으로 분양실적이 증가하면서 131.6% 증가했다.
분양주택은 2만4,480세대로 60.5% 증가한 반면, 임대주택은 5,286세대로 32.0% 감소했다.
◆준공 실적 = 준공실적은 전국 3만5,744세대로서, 전년 동월대비 14.2% 증가했다. 누계기준으로는 25.2% 증가한 31만9,285세대이다.
수도권은 1만5,161세대로 서울이 48.5% 감소했으나, 인천(180.6%), 경기(36.8%)의 실적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3% 증가했다.
지방은 2만583세대로 울산(울산혁신), 강원(원주), 충남(홍성)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24.9% 증가했다.
아파트는 2만2,413세대,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331세대로 각각 24.6%, 0.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