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민간아파트 전월比 0.7%상승...울산 분양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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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민간아파트 전월比 0.7%상승...울산 분양가 최고치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09.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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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분양가 3개월 만에 소폭 상승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올해 전국 17개 시·도 중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변동률이 가장 컸던 지역은 울산광역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올해 8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39만 5,000원으로 전월 833만 3,000원 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월에는 수도권 1.4%, 6대광역시 0.6%, 지방 0.2% 등 권역별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모두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5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전국 평균 분양가격이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8월말 기준 울산광역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49만 3,000원으로 최종 집계됐으며 이는 전월 815만 3,000원 대비 4.2%, 전년동월 대비 10.5% 상승한 수치이다. 울산광역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2월 860만 3,000원 이후 최근 1년 6개월 내 최고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울산 지역 평균 분양가격의 상승은 최근 울산광역시 내 신규아파트 분양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남구, 중구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 것에 기인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달 전남에서는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비교적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8월말 기준 전남 지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568만 5,000원으로 전월대비 1.7% 하락했다.

전남지역 분양가격이 하락한 것은 최근 고흥, 진도, 함평 등 비교적 분양가격이 낮은 지역에서 신규아파트가 잇달아 분양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9,727세대로 전월대비 2,031세대 증가, 전년동월대비 2,029세대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분양물량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반면, 6대광역시의 분양물량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부산(1,389세대)과 광주(1,156세대)지역에서 물량 증가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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