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휴식처, 옥상정원 “생명을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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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휴식처, 옥상정원 “생명을 입히다”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4.09.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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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건축물 외벽 녹화 특허로 도심 속 자연 제공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최근 옥상정원 등 건축물 외벽 녹화 특허로 건축물에 생명을 입히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건축물 녹화기술 분야의 특허가 2000년 이후 연평균 250여 건씩 꾸준하게 출원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최근 5년 동안의 특허출원은 2008년 253건에서 2012년 442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각종 연구를 통해 건축물 녹화가 냉난방 에너지 절감과 건물 내구성 증대에 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고,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 대전, 울산 등 지자체에서 옥상녹화에 대한 지원기준을 조례로 마련해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 우리나라의 옥상정원 – 2014년 말 완공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세계 최장으로 3.5㎞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특허청 제공>

건축물 녹화관련 특허는 녹화에 사용되는 각종 자재에 관한 특허가 전체의 43%, 녹화구조물에 관한 특허가 전체의 2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화자재에 관한 특허는 녹화에 이용되는 식생용 매트, 인공토양, 다양한 형태의 용기에 관한 출원이 많고, 녹화 구조물에 관한 특허는 방수기능과 방근기능의 일체화 등을 통해 시공성을 높이는 방향의 특허가 다수 출원되고 있다.

천세창 특허청 특허심사1국장은 “고유가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친환경적 에너지 절감기술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건축물 녹화기술 개발에 보다 많은 관심과 투자가 요구된다”며, “이는 결국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것이며, 향후 수요증가가 예상되므로 특허출원 증가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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