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올해에 행복주택 2만6,000호를 사업승인하고 4,000호 이상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행복주택 추진지구는 지자체ㆍLH 제안 등을 통한 후보지 발굴, 지자체 협의, ‘후보지선정협의회’ 논의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고 국토부측은 설명했다.
사업승인 대상 2만6,000호에 대한 지역별 분포를 보면 수도권 약 1만6,000호(63%), 지방 약 1만호(37%) 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약 4,000호, 인천 약 2,000호, 경기 약 1만호이며, 지방의 경우 부산ㆍ광주ㆍ대구 등 광역시에 약 6,000호, 경남 김해, 전북 익산, 충남 아산 등 일반市에 약 4,000호가 공급된다.
사업시행자 별로는 LH가 약 2만1,000호, 지자체 또는 지방공사가 약 5,000호를 추진한다.
그리고 서울 SH공사 약 2,000호, 부산도시공사 약 1,100호, 광주도시공사 약 1,200호, 경기 포천 360호, 충북 제천 420호 등이다.
국토부는 행복주택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지자체와 지방공사에 대한 인센티브로 건설자금 융자 금리를 현행 2.7% 에서 1.0%로 인하해 주고, 해당 건설지역 지자체장에게 입주자 선정권한을 대폭 위임할 계획이다.
현재 연내 사업승인 대상 2만6,000호는 설계용역 등 후속절차 진행 중이고, 그중 4천호 이상은 연내 착공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내년에 순차적으로 착공되어, 오는 2016년부터 2018년에 입주가 완료될 계획이다.
한편 김정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오는 2017년까지 행복주택 14만호 공급은 본격 추진되는 올해 사업을 토대로 차질 없이 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