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국책과제로 개발한 기술의 인도네시아 사업화를 중소기업과 동반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해외판로 확대로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
“양사의 이번 협력은 분명 새롭고 모범적인 사업 모델로서 업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국내 주요 에너지원인 석탄의 안정적인 공급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임병용 GS건설 사장.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13일 서울 삼성동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한국동서발전과 GS건설이 상호협력해 인도네시아에 ‘저등급 석탄의 고품위화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등급 석탄의 고품위화(CUPO)’는 수분이 다량 함유된 저등급 석탄을 건조․안정화를 통해 열량을 높이는 기술이다.
동서발전은 기술개발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2008년 11월부터 4년간 198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국책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해 저등급 석탄열량을 4,200kcal에서 6,500kcal로 높였다.
양사는 오는 2017년 3월까지 인도네시아에 하루 5,000톤 규모의 저등급 석탄을 고품위화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저등급 석탄 공급원 확보와 플랜트 설계 등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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