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1년 만에 1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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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1년 만에 16% 상승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01.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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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약 150만원 상승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대한주택보증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 12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천59만원으로 재작년 12월말 대비 약 1%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각각 서울(2.9%), 수도권(5.3%) 및 지방(2.2%)의 분양가격이 상승한 반면, 6대광역시의 분양가격은 하락(△2.1%)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아파트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은 경기도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약15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기도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1억855만원)은 인천(1억204만원)을 앞질러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다음으로 분양가격 상승폭이 큰 지역은 제주도였다. 제주도는 10월 영어교육도시 내 아파트가 신규로 분양되며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00만원 가까이 상승했다.

또한 대구는 지난해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약84만원 가량 오르며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분양가격이 상승한 지역이었으며 분양가 순위도 한 계단 상승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에서 7번째로 분양가격이 높은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와는 대조적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8개 지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했으며, 이 중 5개 지역이 광역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부산·울산·경남, 이른바 부·울·경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모두 5%이상 하락했으며 충남 지역의 분양가격도 7.5% 급락하는 등 지난 해 약세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9,188세대로 전월대비 1만8,139세대 감소, 전년동월대비 7,961세대 증가한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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