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서식 생태습지․생태숲․자연체험 학습장 갖춰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자체 운영 중인 전주 덕진구 소재 수목원에 ‘생태습지원’을 새로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개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생태습지원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제도를 활용해 2만5천㎡ 규모로 조성됐다.
아울러 ▲가시연꽃, 독미나리, 대청부채와 같은 멸종위기종 서식 생태습지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있는 생태숲 ▲초화학습원․묵논습지․빗물정원 등이 있는 자연체험 학습장을 갖췄다.
특히, 생태습지에는 ‘멸종위기에 있는 물장군을 위한 산란목’, ‘소생물 서식지용 돌무더기와 나무더미’를 설치하고 ‘나비애벌레의 먹이식물’를 심는 등 다양한 생물들이 안정적 생태환경에서 살아갈 있도록 했다.
한국도로공사수목원은 고속도로 건설로 훼손된 자연환경 복구를 위해 조성되었으며, 30만5,853㎡ 규모 부지에 192과 3,410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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