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17번째 다목적댐인 ‘김천부항다목적댐 건설사업’을 8년간의 공사끝에 20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김천부항다목적댐 건설사업은 김천시를 관통하는 감천유역의 홍수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지난 2006년에 착공해 총 5,5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이다.

김천시는 과거 태풍 내습시 상습적으로 홍수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2002년 태풍 ‘루사’ 내습시에 인명피해 32명, 이재민 866세대와 3,518억원 재산피해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댐건설과 같은 치수대책이 시급한 지역이다.

김천부항댐은 높이 64m, 길이 472m의 다목적댐으로 국내 최초로 석산을 개발하는 대신 수몰지내 하상재료를 이용한 댐형식을 도입되어 축조를 완료했다.

특히 생태이동 통로, 댐 배면부 녹화 및 수달서식지 조성 등을 통해 댐건설로 인한 환경훼손 최소화했다.

김천 부항댐은 경상북도, 전라북도 그리고 충청북도가 접하는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발원한 맑고 깨끗한 물을 지역 화합의 물그릇인 부항호에 담게 된다.

한편 김천부항다목적댐 준공행사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철우 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600여명의 각계인사와 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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