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설계·시공 분리입찰 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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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설계·시공 분리입찰 방식 도입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11.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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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행정제도 개선 ... 턴키입찰 방식 원칙적 지양, 부실시공 삼진아웃제 도입 등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광주광역시가 18일 턴키입찰 방식 원칙적 지양, 부실시공 삼진아웃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입찰행정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 개선안에 따르면 광주시는 앞으로 턴키입찰 방식을 원칙적으로 지양하고 설계·시공 분리입찰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단, 고난도 기술이나 신기술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턴키방식으로 발주할 경우 '설계적합 최저가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또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조례 개정을 통해 대형공사 설계심의와 관련된 사안은 시의회 보고를 의무화하고,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은 시민단체 등이 추천하는 인사가 포함되도록 했다.

지방계약과 관련해서는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확대하기 위해 참여 비율에 따라 가산점을 주는 제도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중앙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아울러 여성기업 보호를 위해 추정가격 1천만원에서 2천만원 사이를 '여성기업 보호존'으로 설정해 1인 견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지역제한·지역의무 공동도급 발주와 주계약자 관리방식 입찰을 확대하는 한편 하도급심사위원회 구성 등 지원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 속에서 필요로 하는 입찰행정 서비스를 확충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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