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무리한 경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문제점 제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명수 의원이 1일 종합감사에서 민간투자가 46%인 3조9,494억원에 달하는 서울시의 ‘무리한 경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명수 의원은 “기존 경전철사업의 실패사례들로 인한 우려의 시선과 더불어, 시급하지도 않은 사업을 민간사업자에게 수익을 안겨주면서까지 무리하게 추진하려는 서울시의 계획에 대해 반발이 크다”며 “민자사업은 과거 국민의 혈세를 무수히 낭비시켜 왔던 허점이 많은 방식으로, 제도개선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또다시 무분별하게 추진된다면 과거와 같은 일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명수 의원은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나 이해관계 충돌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고 노선과 관련한 주민들의 반대의견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철도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번 건설하면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고 자칫 다음 세대에 큰 짐이 될 수 있는 대규모 SOC사업 추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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