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 단열재에 마감재를 일체화 시킨 ‘일체형 외단열시스템’ 개발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포스코건설이 하나인더스, OCI, 이화여대와 공동으로 현존 최고의 단열성능을 가진 진공 단열재를 마감재와 일체화시켜, 단열성능과 시공성 모두를 확보한 ‘일체형 외단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진공 단열재는 기존 단열재 대비 1/8 ~ 1/10의 두께만으로도 동등한 단열성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특성상 물리적인 충격이나 마찰이 발생하면 진공 단열재가 쉽게 파손돼 건축현장 적용에는 매우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녹색인증을 획득한 ‘일체형 외단열시스템’은 외장 마감재를 진공 단열재와 일체화시켜 단열재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단열부터 마감재 시공까지 단일화 공정으로 시공이 가능토록 했다.
포스코건설 R&D센터 김현배 전무는 “지속적인 녹색기술 개발로 업계를 선도함은 물론, 친환경도시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자체 개발한 그린에너지 기술들을 친환경·저에너지 개발기술의 테스트 베드인 송도 포스코 그린빌딩에 적용하고 있다. 송도 포스코 그린빌딩은 11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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