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숲길 공원조성사업’ 2단계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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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숲길 공원조성사업’ 2단계 ‘첫 삽’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3.10.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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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효창동~마포 도화동 잇는 새창고개, 마포 연남동 등 총 3.5km 구간

박 시장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녹지공간 조성, 시민에게 돌려드릴 것"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 덕분에 이뤄진 경의선숲길 2단계 구간의 착공을 축하한다. 폐철로를 걷어낸 자리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 -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가 지난 4월 마포구 대흥동 일대 760m 1단계 경의선숲길 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한 데 이어, 2단계 구간에 대한 ‘첫 삽’을 떴다.

서울시는 8일 오후 2시 새창고개(백범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지역구 국회의원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의선숲길 공원조성사업 2단계 구간’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의선숲길 공원조성사업은 지난 2005년 지상으로 운행되던 경의선이 지하화사업에 들어가면서 용산문화센터~마포구 가좌역(홍제천) 구간 총 6.3km의 지상부 폐철로를 녹색의 선형공원으로 탈바꿈, 시민이용공간으로 되돌려 주고자 하는 사업으로 2015년 말까지 전체 구간에 대한 공원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 구간은 마포구 도화동~용산구 효창동으로 넘어가는 새창고개(백범교) 0.6km 구간과 ‘홍대입구역~홍제천’을 잇는 마포구 연남동 1.31km 구간, 기타 용산구 및 잔여구간 등 총길이 3.48km, 총면적 8만4,268㎡ 규모로, 오는 2015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새창고개는 17세기 후반 상업의 발달로 선혜청의 새 창고로 설치된 만리창이 있던 고개를 지나는 데서 유래한 곳이며, 공사를 거쳐 ‘이야기가 있고, 조망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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