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가구, 경기 24.53%․인천 24.39․서울 23.86% 順
공공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5가구 중 1가구가 임대료를 제때 못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임대주택 임대료 체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료를 체납한 가구의 비율은 21.9%로 총 12만1,134호에 달한다. 체납액은 356억원 가량이다.
김관영 의원은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가구가 최근 5년 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2008년 대비 2012년의 체납가구 증가율은 46.8%로, 이 기간 임대주택 가구수 증가율(38.8%)을 넘어서는 증가세”라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8년 8만2,488호였던 체납가구가 5년 사이 약 4만호가 증가한 셈이다.
지역별 체납가구는 경기가 24.5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인천이 24.39%, 서울이 23.86%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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