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건설 700억불 달성에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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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외건설 700억불 달성에 총력 지원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3.09.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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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448억불 수주…전년比 13% 증가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도 해외건설 수주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 국토교통부 관계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건설기업들이 해외건설 700억불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올 3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448억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것이며, 상반기에 전년 대비 5% 감소하였다가, 3분기 중 사우디 슈까이크 화력발전(32.6억 불, 현대중공업), 모로코 사피 민자발전(17.7억 불, 대우건설) 등 대형공사 수주에 힘입어 전년보다 증가한 수준으로 바뀌었다.

징겨별로는 아시아가 192억불로 전체 수주액의 43%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중동 177억9,000만불, 태평양·북미 61억9,000만불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은 3분기에도 말레이시아 만중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11.5억불, 대림산업), 싱가포르 파시르 리 파셀 5 콘도미니엄 공사(2.2억불, 대우건설) 등 대규모 플랜트, 건축 공사 수주가 계속되며 지난해 동기(110억불) 대비 74%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3분기 중에 대형 발전소 공사 등 플랜트 수주가 이어지며 플랜트 건설이 270억불로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토목 126억7,000만불, 건축 40억4,000만불 등으로 수주했다.

현재 세계적 수준의 플랜트 EPC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기업의 플랜트 수주 강세가 계속 되고 있으며, 4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남은 기간 동안 10~11월중 사우디, 쿠웨이트 수주지원단 파견과 12월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최대시장인 중동지역과의 건설외교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태국에는 신도시개발, 물관리 및 물공급 후속사업 발굴 등을 위해 12월에 타깃형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대형시장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아시아 건설·인프라시장도 적극 개척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로드쇼 및 협력포럼을 개최(10~11월중)하여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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