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향후 계약조건 협상 등 거쳐 올해 말 최종 계약 체결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미얀마 제2양곤 신공항 개발사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일 미얀마 교통부 산하 민간항공청(DCA)이 발주한 총 사업비 11억불 규모, 제2양곤(한따와디)신공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말 최종 계약 체결 시, 오는 2018년 개항을 목표로 연간 여객처리 약 1,200만 명 규모의 한따와디 신공항을 건설해 최대 5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4개 경쟁사와 경쟁했으며 이 사업에 금호산업, 한라건설, 롯데건설, 포스코 ICT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삼우설계와 유신코퍼레이션이, 금융지원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참여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을 계기로 국내기업들이 미얀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한-미얀마 경제협력에 기여하고, 관련 기업들이 해외 공항 개발·운영사업 등 새로운 사업 분야에 지속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미얀마 민간항공청과 인천공항 컨소시엄은 앞으로 공항여객처리규모 등 계약조건 협상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