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주택거래량이 5~6월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6월 주택 거래량은 4.1 대책 발표 이후 4월 들어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대책이 본격화된 5~6월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6월 거래량은 12만9,901건으로 지난 2006년 통계 집계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 거래량 5만7,000건)에 비해 128.2% 증가, 5년 평균에 비해서도 74.4%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 동월대비 143.6% 증가해 지방(+118.8%)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서울은 158.6% 증가했고 특히, 강남3구는 215.4% 늘어 거래 증가세 뚜렷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155.3%, 단독·다가구 주택은 79.8%, 연립·다세대 주택은 75.8%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181.7% 증가해 수도권 아파트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은 60~85㎡(+178.8%), 85~135㎡(+205.5%)에서 증가폭이 크고, 지방은 40~60㎡(+126.1%), 60~85㎡(+156.8%) 주택에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은 ▲강남 대치 은마(84.43㎡) : 8억9,900만원→8억9,900만원 ▲서초 반포미도(84.96㎡) : 7억830만원→6억8,600만원 ▲송파 잠실주공 5단지(76.50㎡) : 10억433만원→9억5,200만원 ▲분당 서현 시범한신(84.69㎡) : 5억6,925만원→5억6,000만원 ▲노원 중계 주공2단지(44.52㎡) : 1억5,037만원→1억4,379만원 ▲부산 연제 연산엘지(68.85㎡) : 2억3,089만원→2억3,450만원 ▲대구 수성 만촌 서한(68.85㎡) : 1억7,600만원→1억8,733만원 등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