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SK건설이 미얀마 상∙하수도 및 폐기물분야 환경개선 마스터플랜을 짠다.

SK건설은 지난 17일 한국대표단이 미얀마 양곤시에서 미얀마 정부와 미얀마 양곤 환경개선 종합계획 수립사업을 위한 양국환경협력회 및 한-미얀마 환경협력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SK건설은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얀마 양곤시의 상∙하수도 및 폐기물분야 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해 전반적인 환경분야를 개선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SK건설은 유신, 도화엔지니어링, 제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무소 등 국내환경관련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한 SK건설은 이번 보고회에서 미얀마 양곤시의 흘라잉 타야 타운십과 서부지역에 상수시설을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양곤시와 체결했다.

이 공사는 하루에 20만톤까지 정수 가능한 정수장과 105km에 이르는 관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예상공사비는 약 2억5,000만 달러(한화 2,784억원) 규모다.

한편 미얀마 환경분야 시장규모는 약 20억달러(2조2,272억원) 수준이나 오는 2030년에는 약 40억달러( 4조4,544억원)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