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가 전국 1만1,631개 종합건설업체의 2007년도 공사실적과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공시하는 2008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결과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협회가 발표한 종합 시공능력평가액에서 대우건설은 8조 9,272억원으로 지난해 이어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삼성물산 건설부문(7조 7,338억원), 3위는 현대건설(6조 9,078억원) 순으로 평가되었다.
토목건축 공사실적은 삼성물산이 5조 1,770억원으로 2006년도에 이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현대건설 4조 7,499억원, 대우건설 4조 1,72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토목실적의 경우 현대건설이 1조 7,406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우건설 1조 2,732억원, 대림산업 1조 2,045억원으로 집계되었다.
건축실적은 삼성물산 4조 2,424억원, 현대건설 3조 93억원, 대우건설 2조 8,993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산업·환경설비는 GS건설이 2조 2,722억원, 두산중공업 1조 9,126억원, 에스케이건설 1조 8,570억원 순으로 집계되어 업체별로 전문화 및 특성화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부문에서 도로·교량 및 철도는 대우건설, 하천·산림·농수산 토목 및 상하수도는 현대건설, 항만은 한진중공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건축부문에서 주거용 건물은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상업용 건축은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차지했으며, 산업·환경설비부문에서는 산업생산시설과 에너지 저장시설은 에스케이건설과 GS건설, 발전소는 두산중공업, 하수·폐수처리시설은 태영건설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주요 세부공종에서도 업체들이 전문화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보유 기술자는 현대건설이 3,234명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그 뒤로 지에스건설 3,111명, 삼성물산 3,102명, 대우건설 3,085명, 대림산업 2,393명, 에스케이건설 2,119명, 포스코건설 2,028명, 롯데건설 1,717명, 현대산업개발 1,100명, 두산건설 1,024명으로 전체 건설업계에서 10개 업체가 1천명 이상의 기술자를 상시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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