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의원 “수입납품업체가 교체 후 문제 부품 모두 회수해 간 것은 ‘증거인멸’ 행위”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신분당선에서 계속되는 부품 절손 사고로 제품 하자 의혹을 사고 있는 파손된 레일체결장치를 납품사가 교체 후 전량 회수해 간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관영 의원(민주통합당, 전북 군산)은 1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현재 의혹이 있는 제품이 시공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와 관련 “부품 하자 시 무한 책임을 갖게 되는 수입납품업체가 교체 후 문제 부품을 모두 회수해 간 것은 증거인멸로 볼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해당 부품을 조속히 수거해 관계당국이 보관 할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은 “인도철도 당국은 델리공항철도에서 신분당선․호남고속철도에 납품된 동일 부품의 절손 사고가 이어지자 수개월 간 운행을 중지하고 여러 차례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도시설을 관리해야할 철도시설당국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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