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투어 등 현장 체험 행사 ‘러시’...실제 부동산 장.단점등 현황 파악에 큰 도움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부동산 시장에 ‘현장 체험 마케팅’ 바람이 일고 있다.
아직도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경직된 상황이지만 틈새를 노리는 분양업체들은 ‘백문이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현장으로 직접 고객 모시기에 너도나도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일 고양시의 한 미분양 아파트 현장설명회에서는 80명 가까운 고객이 몰리면서 예정에도 없는 2차례의 설명회를 진행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처럼 침체된 시장 분위기속에서 단순한 상품성 소개만으로 고객을 모시기 어렵다고 판단한 업체들도 속속 고객을 현장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우선 ‘위브더스테이트몰’분양사업부는 29일 ‘현장 투어’를 개최한다. ‘현장 투어’에서는 700m에 달하는 스트리트형 상가 단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내달 2일에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강동 QV2차’투자 설명회가 강동역 인근 홍보관에서 개최된다.
또 같은달 6일에는 목조주택 제조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4월 25일에는 SK건설이 시행하는 지식산업센터 ‘당산 SK V1 Center' 투자 설명회도 예정돼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마케팅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고 분양업체 또한 고객을 직접 모셔올 수 있는 이점 때문에 현장 체험 행사는 꾸준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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