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책상, 밤에는 침대로 변신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낮에는 책상, 밤에는 침대로 변신하는 ‘스터디 베드’가 개발됐다.
롯데건설은 25일 이 같은 기능을 가진 ‘스터디 베드’를 하드웨어 전문업체 ‘SN D&G’와 공동으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스터디 베드’는 침대를 접어 벽면에 수납만 하던 기존의 ‘월베드’ 방식과 달리 평상시에는 넓은 책상으로 이용하다가 밤이면 벽에 숨어있는 침대를 펼쳐 잠자리로 활용하는 것이다.
스터디 베드는 책상이 그대로 침대 밑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별도로 물품을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일반적으로 기존 월베드의 가구 폭이 600mm인 반면 롯데건설은 소형주택의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구 폭을 450mm로 줄여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 할 수 있게 했다.

다기능 화장대는 수납장을 다기능화한 것으로 수납장의 문이 선반으로 변하여 화장대 및 간이 데스크로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이정민 환경인테리어 팀장은 “소형 주택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화된 다기능 가구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스터디 베드와 다기능 화장대를 4월 초 분양 예정인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에 첫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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