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21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2013년 2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3만6,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5%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29.4% 늘어났다.
수도권이 8만8,000건으로 3.4% 증가했고, 지방 역시 4만8,000건으로 3.6% 늘었다.
전월세 거래는 작년 9월까지는 전년동월대비 소폭으로 증감을 계속하다가 같은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택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전월세 선호 현상 등으로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국토부측은 밝혔다.
아파트 거래량은 6만7,828건으로 0.4%, 아파트 외 주택은 6만8,197건으로 6.7% 각각 증가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은 전세 8만3,288건, 월세 5만2,737건이며 아파트는 전세 4만8,910건, 월세 1만8,918건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실거래가격은 서울 강남, 경기 성남, 세종 등이 전월대비 가격이 올랐다.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76.79㎡의 경우 1월 2억9,492만원에서 3억360만원으로, 송파 잠실 리센츠 84.99㎡는 4억8,037만원에서 5억265만원으로, 세종 한솔 푸르지오 84.70㎡는 1억5,000만원에서 1억5,500만원으로, 경기 분당 이지더원 84.28㎡는 3억2,212만원에서 3억4,100만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서울 서초·성북, 경기 수원 등은 전월대비 소폭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 반포 미도(84.96㎡)는 3억5,185만원에서 3억5,118만원으로, 성북 대우 그랜드월드1(84.97㎡)는 2억3,346만원에서 21,539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국토부, 2월 전월세거래량 전국 13만6천건...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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